-일명 ‘럽스타그램’을 통해 건재함 과시…나이는 잊고 사랑에 올인
지난달 25일 방송인이자 쇼핑몰 CEO인 김준희가 16살 아래인 보디빌더 이대우와의 교제사실을 공개하면서 여성 연상커플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준희의 소속사 디모스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김준희와 이대우 선수가 열애 중인 것이 맞다. 교제 기간 등은 자세히 알지 못한다. 잘 만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준희는 전날인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대우 선수와의 사진을 공개하며 열매 중임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김준희와 이대우는 이미 각각 자신의 SNS를 통해 달콤한 열애 사실을 전하는 등 닭살행각을 벌인 바 있다.
특히 김준희는 지난달 13일 SNS를 톨해 “나는 너랑 있으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져. 그마음 항상 고마워. 부끄럽고 어색하지만 나도 ‘럽스타그램’ 해보고 싶었다”고 말해 남자친구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물론 두 사람의 열애사실이 공개되자 격려와 동시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악플이 쏟아지는 등 후폭풍이 거셌다. 더욱이 42살의 여자와 26살의 남자가 연애를 한다는 사실에 아직 일부 대중들은 불편한 감을 내비쳤다.
더욱이 두 사람은 열애사실이 공개된 이후에도 여전히 달콤한 사랑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들보다 먼저 연상연하커플로 화제를 모은 건 가수 미나와 류필립이다. 두 사람은 무려 17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열애사실을 알려 이목을 끌었다.
지난달 초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한 송혜교, 송중기 커플도 대표적인 연상연하 커플로 꼽힌다. 두 사람은 4살 차이를 극복하고 올 가을 웨딩마치를 울리기로 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특히 두 사람은 무 협찬 착한 결혼식을 치르기로 선언해 업계 관계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감사하게도 많은 협찬과 제안이 쏟아지고 있지만 현재 모두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두 사람의 팬들은 결혼을 축하하며 최근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1710만3100원을 기부하는 데에 동참한 바 있다. 기부금 1710만3100원은 ‘송송 커플’의 결혼식 날짜인 2017년 10월 31일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외에도 2015년 열애를 인정한 뒤 꾸준히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신민아, 김우빈도 5살 차이 연상연하 거플이다. 최근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김우빈을 위해 신민아가 그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인스타그램 캡처>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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