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호원대학교와 전북대학교,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우석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전북통합네트워크형 창업보육센터(JBNBI)를 구축하고,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지원 사업에 공동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JBNBI는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BI) 보육역량강화(네트워크형BI) 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5개 창업보육센터는 JBNBI를 통해 전북지역의 전략산업인 탄소융합 분야와 농생명분야, ICT분야 등의 창업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각 센터별로 특화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먼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그간 구축해온 인력풀과 장비 등을 활용해 초기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에 대한 멘토링 및 시제품 제작 지원에 나선다.

또한, 호원대학교는 엑셀러레이팅(자금 및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을,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맞춤형 교육을, 전북대학교는 글로벌 프로모션을, 우석대학교는 프리미엄 한스타일 프로그램 등을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JBNBI는 이번 창업보육센터 보육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이달 중 시제품제작지원과 특허 및 인증지원, 마케팅 지원프로그램 위주로 우선 추진한다. 오는 9월 이후에는 투자유치 및 수출, 멘토링, 교육, 글로벌 프로모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동철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이번 BI보육역량강화사업(네트워크형)을 통해 창업기업이 시제품 제작을 가능하도록 지원해 주고, 마케팅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해 창업기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을 유도할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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