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재난지역에 도배 전문봉사자 발벗고 나서다!

'경상북도 출동! 무조건 재난지킴이봉사단' 70여명은 8월 10일과 12일 집중수해를 입은 청주지역 15가구를 방문해 도배봉사활동을 펼친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는 '경북도 출동! 무조건 재난지킴이봉사단'이 10일과 12일 이틀간 집중수해를 입은 청주지역 15가구를 방문해 도배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재난지킴이봉사단은 2015년 3월 출범해 현재 23개 시·군에서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있으며, 재난·재해 시에 피해지역에 달려가 복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 19일과 20일에도 봉사단 180여명이 22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와 괴산군 일대 수해복구 현장에 4회에 걸쳐 침수된 가옥 토사 제거, 가재도구 세척·정리를 지원봉사했다.

또한, 도내 이동 세탁차량 2대를 파견해 침수로 인해 젖은 이불과 옷가지를 세탁하는 등 시름에 빠진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경상북도 출동! 무조건 재난지킴이봉사단’이 재난지역에 무조건 달려갈 태세를 갖추고 전문봉사자들을 발굴해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며, “재난에 대한 대응시스템을 갖춘 으뜸 센터로써 작은 힘이지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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