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산업과 청색기술’, 최첨단의 다양한 콘텐츠 전시로 관광객 눈 사로잡을 예정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는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의 최대 과학문화 제전인 ‘제17회 경북과학축전’ 개관행사 준비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북과학축전은 다음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경북과학축전은 지역민과 청소년들에게 과학문화 마인드를 심어주고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행하여 오고 있는 경북지역 최대의 과학문화 행사이다.

올해로 열일곱번 째 해를 맞게 되는 경북과학축전은 지방에서는 가장 전통있는 과학축전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금년 행사는 창의적인 과학적 사고와 발상을 위해 ‘4차산업과 청색기술’이란 주제로 진행하게 된다.

주요 행사로는 4차산업 관련 R&D 기관과 초·중·고·대학교가 참가한 과학 전시와 자율주행, 청색기술, AR·VR, 로봇 등 과학 체험, 과학경연대회, 포럼, 과학 토크콘서트, 어린이뮤지컬 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경주만이 간직한 과학기술을 보여주는 신라 특별 전시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마당에는 마블 스튜디오 과학체험, 유니버스 샌드박스 우주체험, 오르보틱스 스피로 체험, 3D 인터렉티브 영상체험, 가상화폐 채굴 전시체험, 드론체험, 생활교육체험, 지진안전교육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로 마련돼 시민 및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경주의 아름다운 보물들이 보여주는 옛 신라의 뛰어난 과학기술을 소개하고 현대의 최첨단 기술을 체험하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여, 지역 문화축전이 아닌 대한민국의 과학축전이 될 수 있게 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경주시가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의 최대 과학문화 제전인 ‘제17회 경북과학축전’ 개관행사 준비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