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까지 2000억 원 목표에서 2022년까지 2500억 원 목표로 확대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는 농어업 일자리창출과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조성목표를 당초 올해까지 2000억 원에서 2022년까지 250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번 확대 계획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어업 여건에 대응하고 튼튼한 농어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경북도와 시․군, 농․수협이 협력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북도는 2018년부터 5년간 연 100억 원씩 총 500억 원을 추가 조성하게 된다.

특히 농어촌진흥기금은 1993년부터 경북도와 시․군, 농․수협의 출연을 통해 자주재원으로 조성돼 현재 2000여억 원을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총 1만860여건 5284억 원을 농어가에 장기저리 융자 지원했다.

또 과수, 특작, 축산, 수산뿐만 아니라 농식품 가공과 수출확대, 귀농인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적시적지에 지원해 농어업 경영안정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확대가 청년 농업인 조기영농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8년도에 지원할 농어촌진흥기금은 오는 8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여간 관할 읍면동을 통해 신청 받는다. 지원대상은 농어업인(단체)이며 지원금은 하우스 설치, 농기계 및 사료구입 등 농어업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고, 개인 2억 원 단체 5억 원 한도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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