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14일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아시아프로젝트마켓 2017’(APM 2017)에 참가할 공식 프로젝트 28편(17개국)에 대한 선정을 마쳤다.
 
아시아 최대의 투자·공동제작 마켓인 APM은 그 동안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다양한 신작 프로젝트를 영화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해 왔다.
 
총 499편의 프로젝트가 소개됐고, 이중 220편 이상이 영화로 제작된 APM은 광범위한 투자와 공동제작의 기회를 제공하며 거장에서부터 신인까지 전 세계 감독들의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올해 선정된 공식 프로젝트 중 전통적인 영화 강국인 인도와 일본 프로젝트가 각각 60편, 35편으로 가장 많았다. 또 상대적으로 영화산업 기반이 취약한 네팔, 부탄, 미얀마 등에서도 내실 있는 프로젝트를 여럿 출품해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프로젝트로는 가솔린(오승욱 감독), 허스토리(민규동), 조선의 태양(이혁상), 내 나이 열네살(남연우), 소라(윤가은), 세자매(이승원) 등이 포함됐다.
 
APM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오는 10월 15~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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