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산악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지난해 제1회 영화제의 '움피니스트' 김자인∙서준영에 이어 두번째 홍보대사 '움피니스트'를 공개했다.
 
16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따르면 제2회 홍보대사 '움피니스트'로 배우 예지원과 산악인 김창호 대장이 선정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매년 전문 산악인 1명과 영화인 1명을 움피니스트로 선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는 23일 기자회견을 갖는 이들은 개막식을 비롯한 다양한 영화제 행사에 참석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홍보대사를 가리키는 움피니스트(UMFFinist)는 영화제 약칭인 'UMFF'와 산에 대한 전통을 지키는 산악인의 정신을 기리는 호칭인 '알피니스트(Alpinist)'의 합성어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움피니스트는 축제 기간에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축제를 더욱 즐겁게 만들고 나아가 산악영화 활성화와 건강한 산악문화 정착을 위해 힘쓴다.
 
주요 경력에서 '정글'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배우로 통하는 예지원은 특유의 자연친화적 이미지가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제2회 영화제 주제와 부합해 선정됐다.
 
대한민국의 대표 산악인으로서 대한민국산악대상 등을 받은 김창호 대장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세계 최단기간 무산소 완등, 네팔 히말라야 강가푸르나의 새로운 루트 '코리안 웨이' 개척 등 여러 기록을 세웠다.
 
김창호 대장은 영화제 기간 포럼 등 다양한 현장강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울산시 울주군 소재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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