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대피소 및 지진관측소 설치 등 신속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응체계 구축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는 발생한 5.8규모의 지진 이후 체계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안전경주 이미지 회복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이후 지진대비 대책으로 권역별 최단거리에 지진대피소 132개소를 지정했다.

더불어 지진관측소 설치, 지진해일경보시스템 추가 설치, 재난방송시스템 정비, 재난대응 매뉴얼 제작 배부 등 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재난대응체계를 만들고자 온힘을 쏟았다.

또한 지진으로 불안에 떠는 시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읍면동 지역을 순회 방문해 지진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심리상담 실시해 주민들을 안정시켰다.

특히 위축된 관광산업의 정상화를 위해 관광관련 기관단체, 숙박업소 등과 합동으로 안전한 경주시를 홍보했다.

그 결과 수학여행단이 다시 방문하는 등 관광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됐고 시민들도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

또한 최근에는 전국의 지자체 등에서 ‘지진대비 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경주시를 많이 방문하고 있다.

17일 서울특별시 노원구의회 ‘재난대비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의 김경태 위원장과 위원 7명이 경주시를 방문해 지진 대응방안 및 사례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지진에 대비해 다음달 14일 진앙지 인근 학교에서 지진대피 훈련을 계획 중이며, 시민들도 배부해드린 ‘지진 국민행동요령’을 항상 유념하여 재난에 미리 대비하고 침착하게 대응해주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전라남도 교육원 교육생 20명, 지방행정연수원 5급승진리더과정 교육생 19명이 경주를 방문해 지진대응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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