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도서관, 꽃 특성화 사업 일환 월별 프로그램 진행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화정도서관이 본격적인 특성화 도서관으로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정도서관은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공공도서관 중 10개 기관을 선정해 지원하는 ‘특성화도서관 육성’시범사업의 대상으로 선정, 사업을 위한 전문 인력을 지원받게 됐고 이를 계기로 특성화 도서관으로서의 역할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성화사업의 첫걸음으로 화정도서관 특성화 주제인 ‘꽃’을 활용한 월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한다.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플라워 클래스’, ‘가드닝 특강’은 꽃꽂이, 드라이플라워, 다육액자 만들기 등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꽃에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주부 A씨는 “꽃으로 무언가를 해본 적이 없는 초보인데 수업이 쉬우면서도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서 재미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해보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도서관센터 김정배 소장은 “앞으로도 꽃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민강좌를 운영할 것이고 오는 9월에는 호수공원에서 가을 꽃 축제가 열리는 만큼 이와 연계해 시민홍보의 새로운 창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정도서관의 이러한 꽃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김영란법 시행 후 위축된 꽃 소비문화가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정착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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