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주택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석면 피해를 예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슬레이트 해체·처리 지원사업을 올봄부터 한창 추진 중이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안동시가 관내 주택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석면 피해를 예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슬레이트 해체·처리 지원사업을 올봄부터 한창 추진 중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1급 발암물질인 슬레이트의 위해성과 정부지원을 적극 홍보해 예년보다 많은 250여 세대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거주여건, 노후정도 등을 고려해 1차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면적조사를 거쳐 건축주와 합의된 철거 일정에 따라 슬레이트처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대상자 중 만70세 이상의 고령자나 경제적 취약계층 23세대에 대해서는 슬레이트철거 외 지붕개량 사업까지 병행 추진해 시민 주거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면적조사를 마무리하고 농번기로 일부 미뤄졌던 철거사업을 본격 추진해 시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금년 예산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추가 모집하는 등 석면피해에 대한 시민 불안을 최소화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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