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관심사 등을 조사키로 했다.이는 시민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전주시는 17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30일 동안 총 2000가구를 대상으로 ‘2017년 전북도·전주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조사를 통해 전주시민들의 주관적인 만족도, 시민의식, 사회적 관심사 등을 조사하고 삶의 질적 수준 및 사회상태의 변화를 파악해 정책 수립 및 방향제시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오고 있다.

시는 표본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관내 100개조사구(2000가구)에 대해 조사원이 직접 대상가구를 방문해 사전에 선정된 각 부문별 조사항목에 대한 면접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내용은 부문별 2년 주기로 진행되며, 올해 조사에서는 총 12개 부문 중 교육, 보건·의료, 주거·교통, 환경, 여가·문화, 안전, 특성 등 7개 부문, 총 69항목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에 수집된 조사내용에 대한 자체 내용검토 및 분석을 실시한 후, 조사결과를 오는 12월말 공표할 예정이다.

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전주시민의 전반적인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