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을 건네는 사인(sign),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으로 직무역량 강화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18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공무원 및 공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무스트레스, 우울증 및 자살사고 등 직장인들이 겪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심리적 안정과 능력 향상을 도모하여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7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150여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18일에는 경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살에 대한 이해 및 위험징후 발견과 대처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희망을 건네는 사인(sign)'이라는 주제로 임영진 대구대학교 교수를 강사로 초빙한 가운데, 정신건강과 정신질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스트레스 자가진단, 스트레스 관리법,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10가지 수칙 및 마음의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 등에 대해 알아보고 정신건강을 튼튼히 하여 마음의 안정을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8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공무원 및 공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교육 전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하여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메시지 카드를 만드는 등 체험학습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다스리는 법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장인은 “업무과중에 따른 스트레스로 최근 우울감이 있었는데,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재홍 경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공무원 및 공기업 근로자는 민원처리 과정에서 높은 감정노동과 소진을 경험하고 직무스트레스, 재난 등 다양한 외상을 경험하는 일차선상에 위치해 있으므로, 이번 교육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미경 건강증진과장은 “오늘 오신 분들이 정신건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스스로 관리를 통해 주변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달하여, 많은 분들이 정신건강을 잘 다스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보건소에서도 치매예방 등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많은 프로그램으로 시민건강 증진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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