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과 자원봉사자 함께 동행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와 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여수 디오션 리조트에서 장애아 보육 어린이집에 재원하는 아동과 자원봉사자 18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하는 우리, 장애아동 여름캠프'를 가졌다.
 
 이 캠프는 장애 아동에게 다양한 놀이 활동 경험의 장을 제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함양과 사회적응능력을 길러주고자 진주시가 매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장애아 보육어린이집의 아동을 위해서 경남에서 진주시가 유일하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한 자원봉사자는 홀로서기 어려운 장애아동 간의 일대 일 봉사로 물놀이와 레크리에이션 등 모든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하여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캠프에 참여한 인솔교사 김모씨는 “우리 아이들이 평소 야외 행사 체험 기회가 적은데 이처럼 놀이 환경이 좋은 곳에서 캠프를 즐길 수 있게 지원해 준 진주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금번 행사와 같이 장애아동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