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성 및 장애우의 자신감 향상 및 재능 발전 도와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최성 시장)는 관내 거주 결혼이주여성 및 탈북여성, 장애우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성 평등 기금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사단법인 국제문화예능포럼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6월부터 8월 21일까지 결혼이주여성 및 탈북여성 40여 명을 대상으로 ‘캘리그라피’ 및 ‘CS이미지’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현재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우 20여 명의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위해 ‘나만의 화분 꾸미기’, ‘꽃꽂이’ 등 원예 심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CS 이미지’ 프로그램에서는 결혼이주여성 및 탈북여성이 취약한 ▲일반매너 ▲글로벌 매너 ▲보이스 트레이닝 등 나만의 이미지 상담을 진행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각자의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차분하게 손으로 쓴 아름다운 글자를 배우게 돼 마음이 안정되고 어렵게 생각했던 우리나라 글씨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며 “한국어를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캘리그라피와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작품들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일간 고양아람누리 갤러리 누리에서 개최되는 작품전시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했던 사단법인 국제문화예능포럼 관계자는 “작품전시회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감을 고취시켜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그들의 선택과 결정이 존중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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