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경 협조체계 구축 및 내실 있는 훈련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

  [일요서울|양주 강동기 기자] 양주시는 23일 오전 8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성호 양주시장 주재로 ‘2017년 을지연습 합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신인호 26사단장, 오성대 5기갑여단장, 박길서 양주시의회의장, 송호송 양주경찰서장, 서은석 양주소방서장과 공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주시는 북한의 지속적인 안보 위협 속에 지난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실전 같은 을지연습을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전시 주요 현안 과제에 따른 민·관·군·경 종합 대응 대책 마련과 내실 있는 협조체계 구축 등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합동보고회를 마련했다. 

합동보고회에서는 을지연습 상황보고와 군사작전 상황보고에 이어 주요현안 과제로 '전시 예산편성 및 운영방안'을 선정 보고하는 등 민·관·군·경 합동으로 국가비상사태 시 신속한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고 각 상황별 긴급 대책과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점검하는 등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번 을지연습은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국가 비상사태 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총력전 수행태세 확립을 목표로 △국지도발 대비훈련, △전시 직제편성과 전쟁수행기구 창설훈련 △사이버테러 대응 훈련, △실제 주민이동훈련 등 실전연습을 통한 완벽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을지연습과 함께 개최한 안보사진 전시회와 시청 정문에 설치한 안전체험관에는 무더운 날씨와 호우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시민이 방문해 체험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양주시 특색에 맞는 훈련으로 을지연습 효과를 최대한 높이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북한의 끊임없는 핵·미사일 도발 등 최고조에 달한 위협 속에 이번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이 우리 공직자에게 달려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실전 같은 짜임새 있는 훈련을 통해 유사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고 한 바와 같이 전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실제와 같은 반복된 훈련을 통해 완벽한 대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며 “민·관·군·경의 일치된 협력을 통해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고 능동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인호 26사단장은 “양주시의 이번 을지연습은 이성호 시장님의 리더십을 통해 경기도 내 가장 모범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으로 평가받을 것”이라며 “훈련 종료 후 후속조치를 통해 비상사태 시 대응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효율적인 훈련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21일 실시한 주민이동 실제훈련에는 각 읍면동 리통장,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공무원 등 60여명이 버스를 이용 최종 집결지인 이천시로 실제 이동하며 각종 문제점을 논의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 방안을 마련하는 등 비상대비 능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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