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봉투에 담아 ‘로또 티켓’ 스티커 붙여 SNS에 올리면 응모돼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가 8월 25일부터 도시정화 캠페인 ‘수변공원 클린로또’를 진행한다. ‘수변공원 클린로또’는 매년 되풀이되는 민락수변공원 야간 쓰레기 문제를 기존의 계도 중심 홍보활동으로는 개선할 수 없음을 인식, 쓰레기를 제자리에 버리는 행위가 일종의 ‘복권 응모’가 되게 하여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색다른 형태의 공익캠페인이다.

응모기간(8월 25일~9월 3일) 동안 참가자는 쓰레기를 봉투에 넣어 묶은 다음, 참가용 ‘클린로또’ 스티커를 봉투에 붙여 인증샷을 개인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스토리)에 올리면 응모 완료된다. ‘클린로또’ 스티커는 광안역 고객센터, 인근 편의점(GS 민락수변공원점, 세븐일레븐 부산수변공원점, 미니스톱 민락수변공원점) 및 인근 회센터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당첨자에게는 부산불꽃축제·원아시아페스티벌 티켓과 부산사랑지원금 30만 원(1명), 에어부산 국내선 왕복항공권(1명, 1인 2매), 해운대그랜드호텔 숙박권(1명), 아이스커피 모바일쿠폰(50명), 부산불꽃축제 S석(5명, 1인2매), 주거지역 쓰레기봉투 2년치(100장, 5명) 등의 상품이 주어진다.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부산 거점 기업들이 상품 협찬을 지원, ‘수변공원 클린로또’에 의미를 더했다.

당첨자는 오는 9월 7일 오후 5시 부산시 공식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발표된다. 이 때 민락수변공원에 실제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이 직접 당첨자를 추첨, 캠페인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공식네이버포스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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