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이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국민연극 라이어 20주년 특별공연

- 특별전《계림, 신화의 숲》무료 관람, 음악이 있는 전시회 진행
한수원 공연 시리즈는 한수원 문화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다른 도시 대비 5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한수원 시리즈 8번째로 국민연극 라이어 20주년 기념공연 ‘스페셜 라이어’가 준비되어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재)경주문화재단은 경주시민들에게 문화로 행복한 삶을 드리고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경주예술의전당에는 특별한 공연과 전시가 열린다.

먼저 특별한 공연으로 ‘한수원과 함께하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한수원 공연 시리즈는 한수원 문화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다른 도시 대비 5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한수원 시리즈 8번째로 국민연극 라이어 20주년 기념공연 ‘스페셜 라이어’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라이어’는 1998년 아시아 최초 오픈런 공연을 시작했고 20년 연속, 35,000회 공연하여 아시아에서 최장기간, 최다 공연 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누적 관객 수가 500만 명에 이른다.

‘스페셜 라이어’는 20주년을 맞아 라이어와 동고동락하며 함께 성장한 배우인 이종혁, 우현, 김원식, 김광식, 홍석천과 브라운관과 무대에서 활약 중인 스타인 원기준, 서현철, 슈, 신다은, 나르샤, 손담비, 안홍진, 병헌 등이 출연해 벌써부터 이슈 몰이를 하고 있다. 전국을 무대로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언론과 관객의 극찬을 받고 있으며 빠른 전개와 숨 막히는 반전으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경주에서는 오는 29일, 30일 이틀간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별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오후 6시에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에서 ‘큐레이터 토크’가 진행된다. 《계림, 신화의 숲》을 기획한 큐레이터와의 만남으로,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 전시 작품 이야기, 큐레이터가 되는 과정, 미술관의 역할 등을 들을 수 있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음악이 있는 전시회’기 열린다. ‘음악이 있는 전시회’는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특별전《계림, 신화의 숲》이 열리는 동안(6월 28일~9월 10일) ‘문화가 있는 날’ 전시장에서 열리는 음악회로 전시를 관람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날은 알천미술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난 6월 28일에는 경주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을 수 있는 ‘모닝콘서트’가, 7월 26일에는 미술품 보존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김겸 박사의 ‘피아노가 있는 미술이야기’가 열렸다. 돌아오는 8월 30일에는 ‘아티스트 토크 in 뮤직’이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에서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아티스트 토크 in 뮤직’에는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연주와 계림전에 참여한 이철우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는 신라시대 고취대의 모습을 재현하고자 2016년 창단되었으며 최근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열린 ‘2017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에서 국악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은바 있다.

이천우 작가는 경주 출신으로 부산사범대학 미술과와 계명대 미술대학과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2회의 개인전과 독일, 중국, 대만, 인도, 이집트, 몽골, 미국에서 해외전을 열었고 현재는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계명대, 동국대, 대구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재)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8월 ‘문화가 있는 날’에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오전에는 계림전 문화산책을 하고 오후에는 큐레이터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문화토크를 하며 신라고취대의 연주로 문화감상을 하고 최고의 공연으로 문화쇼크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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