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기존 예산보다 509억 원(8.5%) 증가한 6499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전체 5579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464억 원(9.1%)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920억 원으로 기정예산보다 45억원(5.2%) 증가했다.
 
추가재원은 정부추경에 따른 지방교부세 증가분과 국도비 보조금,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을 확보해 편성됐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정부의 최대 과제인 일자리 확충 시책에 부합하고자 일자리 관련 예산을 최우선 반영하고, 내년 운행 예정인 사천 바다케이블카 사업의 차질없는 완공을 위한 관련 예산을 최대한 반영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소규모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시 자체 일자리 확충을 직접 인건비 4억2000만 원과 일자리 연관 사업 3억5000만 원, 사천 바다케이블카와 연계 사업 62억 원, 도시 재생 및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도시계획 사업 118억 원, 농로 정비 및 가뭄 대책 등 농림어업 분야 55억 원, 마을 안길 정비 등 소규모 생활주변 불편 해소 사업 40억 원 등을 반영했다.

특히 사천산단과 종포 산단, 항공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항공산업클러스터 기간 도로망 확충을 위한 항공클러스터 연결도로(제2 사천대교) 기본구상 용역 예산으로 도비 3억원을 확보해 전체 5억 원을 반영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9월 시의회 임시회의 의결을 거쳐 추경예산이 확정되면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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