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전국 제1의 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익산시가 발 벗고 나섰다.

익산시는 25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익산교육 발전을 위한 100人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2017 익산교육 100人 원탁회의”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익산교육의 발전방향에 대해 서로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원탁회의는 교육의 실수요자인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장학사 등 교육종사자와 일반시민까지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문화교육에서부터 초·중·고등교육,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현재 익산교육 발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각 테이블별로 주제를 정하여 해당분야 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자유로운 토의를 통한 실질적인 제안들이 제시됐다.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주요 내용으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청소년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진로직업체험의 지원 확대와 농촌지역의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한 농촌학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증원 등 실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의견들이 논의됐다.

이날 원탁회의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는 새로운 토론문화가 감동적 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아이들이 배려 받고 부모가 만족하는 행복하고 품격 있는 교육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혁신교육특구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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