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와 경기도시공사(사장 김용학)가 29일(화) 정부서울청사(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소재)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따복하우스 내 공동육아나눔터 조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따복하우스’는 경기도형 행복주택으로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육아품앗이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를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되는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에 설치·운영하게 된다.

경기도형 행복주택 내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는 국민들에게 보다 가까운 곳에서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돌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오는 2020년까지 입주 예정인 행복주택 중 남양주, 용인, 하남, 등 경기도 내 6개 도시 8개 단지에 공동육아나눔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에 설치되지만 아파트 거주민이 아니어도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핵가족화로 인해 가사와 양육부담을 부부가 오롯이 짊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이른바 ‘독박 육아’, ‘전투 육아’로 힘들어하는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설보육과 양축으로 지역별 여건에 맞는 가정 내 양육을 지원함으로써 부모들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