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봉련)는 칠석인 지난 28일 오후 의창구 대산면 가술리 주남저수지 들녘에서 주남마을 곽상수(63)씨가 올해 첫 벼를 수확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창원시에서 첫 수확한 벼는 한설벼(진부44호) 품종으로 중북부내륙산간지(강원, 경북 등)에 널리 보급된 극조생종 벼로 일반적인 정부 보급종에 비해 키가 10cm정도 작지만 추위에 강하며 쌀 외관이 좋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매우 우수한 품종이다.

최근의 잦은 비와 일조 부족으로 수확시기가 1주일 정도 늦었지만 벼 병해충 적기 방제로 우려와는 달리 멸구류와 흰잎마름병 등 벼 병해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벼를 수확할 수 있었다.

이날 창원시농업기술센터 박봉련 소장은 수확 현장을 찾아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품종선택과 재배방법으로 8월중 수확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농가주를 격려했으며 “추석전 제수용 및 햅쌀용으로 인기가 높아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벼 재배면적을 줄여 나가야 하는 시점이지만 벼 조기재배는 농가수익을 다변화하는 좋은 사례”라며 벼 조기재배 면적과 관련 예산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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