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합천  양우석 기자] 경남 합천군 합천읍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박분화 씨(38ㆍ여)가 2018년 제 23회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최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는 우리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사례를 발굴하여 다문화가족의 사회참여를 알리고, 더 나아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모범적인 다문화가정을 추천받았다.

이에 합천군다문화센터에서 박분화씨를 추천해 전국에서 모범다문화 10가정 중 한 가정으로 선정되어 성화 봉송 주자로 뛰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박분화 씨는 2000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와서 현재 남편과 5명의 자녀와 함께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며, 긍정적인 가족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모범적인 모습에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우리 군에 이러한 모범 다문화가정이 선정이 되고,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 봉송 주자로 뛰게 되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관내 다른 다문화가정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일정에 따라 박분화 씨는 2017년 11월 11일 ~ 11월 17일 사이에 공식 유니폼을 입고, 경상남도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뛰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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