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과 사투 중에서 시민 위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뭉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문화환경국 산림과 3개팀 16명이 폭염과 국지성호우속에서 사투를 벌이며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어 행정의 숨은 일꾼이라는 칭송이 자자하다.
한여름 산불 진화
  산림과 직원들은 진주시 전체 면적의 약 60%인 41667ha의 산림을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간 100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자해 산림의 생산성과 공익적인 기능 등 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사방사업지 현장점검
  이들 주요 업무를 살펴보면 산림이용의 활성화 및 푸른 도시 구현과 산림휴양 공간 조성 및 관리, 산림자원의 보전 및 관리 등으로 구분해 추진하면서 한 여름 불볕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누구 한사람 불평불만도 없이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 집재 작업
  오전 7시부터 하루 일과를 시작해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자원으로 만드는 조림사업과 조림지가꾸기사업, 기후변화에 대비하며, 양묘사업, 숲의 연령과 상태에 따라 가지치기, 어린나무가꾸기, 솎아베기, 천연림가꾸기 등을 일일이 확인하고 작업을 추진한다.
보호수 방제작업
  지난 7월 중순께 힐링숲 조성 조림지 가뭄피해 예방 현장에서 작업을 지위하고 있는 임채용 산림경영 팀장은 진주 최고기온은 무려 35도를 기록하며, 오전 11시께 폭염주의보까지 발효된 푹푹 찌는 날씨와 무더위가 절정에 이른 오후 2시께도 현장 업무와의 사투를 계속 벌였다.

현장에서 땀범벅이 된 얼굴로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박지영 주무관은 “더운 날씨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힘들지만, 일을 마치고 나면 뿌듯하다”면서 “그래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월아산 등 진주시 산림을 내 손으로 직접 관리한다는 생각에 더위도 잊혀 진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임도변 풀베기
  또 산림과는 진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목재문화체험장 및 목공체험장, 자연휴양림, 치유단지 등 월아산 질매제에 산림레포츠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묵묵히 개인 사생활도 포기하고 시민들의 여가생활과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욱이 산림과 직원들은 11월부터 6월말까지 산불비상근무와 7월에서 10월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1년 연중 휴일 없이 산림재해비상근무를 진행하고, 선제적 예방대응 차원에서 산사태취약지역, 벌채허가지역 등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는 각종 산림 사업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점검한다.
직원 회의(업무 연찬)
  특히, 기간제 근로자 230여명이 벌목 등에 쓰이는 기계톱 등 각종 장비 사용의 위험요소가 많고, 작업장내 뱀·벌·독충 피해나 일사병 등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항상 세심한 주의와 긴장의 연속이지만 시민을 위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진주시 산림과 공무원들은 가족과 같이 끈끈한 정과 단결된 모습, 투철한 직업의식이 한데 모아져 진주시정 발전과 시민 편의에 앞장서고 있어 시민들 사이에서 숨은 일꾼으로 불리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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