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참여위원 통해 아동정책 제안 받아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아동들의 권리증진과 시정참여 보장을 위해 지난 8월 26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아동참여위원 43명이 참석한 가운데‘제1기 구미시 아동참여위원회’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회의에 앞서 5개 분과별로 제안할 정책에 대해 사전 토의하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진 후 본 회의는 참여위원들이 지난 7월 28일 관내 주요시책 현장탐방 시 모니터링한 결과에 대한 부서별 검토사항을 보고하고 분과별 정책제안 발표, 질의·응답 및 안건처리 순으로 진행됐다.

안경민 아동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회의는 각 분과별로 아동위원들이 직접 정책제안을 발표해 안건을 상정하고 출석위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의결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이어 아동권리 캠페인 실시 방안과 아동위원회가 직접 기획하는 사업에 대해 논의도 했다.

시는 회의 결과 5건의 안건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 및 기관에 통보해 주요시책에 반영되게 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 참여위원은 “이번 회의에서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검토보고를 통해 본인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어 자부심을 느꼈다, 정책 제안을 위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발표한 제안이 의결 절차에 따라 안건으로 상정되는 경험을 통해 위원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장호 가족지원과장은 구미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써 아동관련 시책에 대해 제안하게 되면 그 제안을 검토해 시책에 반영하고자 구성한 만큼 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면서 아동참여위원들이 ‘모든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구미’ 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8월 26일 오후 2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아동참여위원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구미시 아동참여위원회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한편 시는 이날 아동정책에 대한 아동들의 알권리 보장과 정책제안 시 활용하도록 ‘2017 구미시 아동친화 예산서’ 및 ‘2017 아동친화 주요시책’ 책자를 발간하여 위원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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