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북도내 교원과 전문직들이 학교 밖 사람들의 통일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오는 31일 오후 3시30분 8층 회의실에서 ‘2017 함께하는 통일인문학, 담담(談談)’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에는 평화통일 현장체감형 연수 대상자를 비롯해 희망교원, 전문직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정도상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상임이사와 김병용 전북작가회의 회장이 나와 대화형 콘서트 형식으로 2시간 동안 학교 밖 통일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이어 도덕교과연구회에서 교과 속 사례를 중심으로 통일교육과 현장교사의 고민 등을 이야기한 뒤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통일인문학 행사는 거대 통일 담론을 다루는 특강이 아닌 두 작가의 이야기 나눔 방식으로 교과서 밖 통일을 위한 노력들을 전하는 대화형 통일 콘서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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