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ㅣ정치팀] 국회 국방위원회가 오늘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현안보고를 국방부로부터 듣고, 대응책을 논의한다.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전날인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체회의 긴급 소집을 알렸다.

김 위원장은 "이제 북한은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해 무기로 양산해 실전 배치하는 일만 남았다"며 "그야말로 레드라인을 이미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국내외 관측에 따르면 오늘 단행된 핵실험의 인공지진 규모는 진도 5.7~6.3까지의 규모로 추정된다"며 "이는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된 '팻맨'이라는 핵폭탄의 3~5배 위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제 한반도 안보문제에 있어서 게임이론은 완전히 바뀌었다고 판단해야 한다"며 "북한은 오늘 핵보유국임을 선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보 관련 상임위인 정보위원회도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4일 열린다. 외교통상위원회는 5일 개최키로 잠정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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