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천지 화개동 지역발전사업 우수성 인정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추진된 별천지 화개동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2017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역발전사업 평가는 지역발전위원회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역발전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점수가 높은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정성, 목표 달성도,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올해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는 전국 837개 사업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등의 평가를 거쳐 18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하동군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하동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인 ‘지역과 전 국민이 함께 별천지, 꽃천지로 재창조한 화개동’을 신청해 공공·민간 협력으로 이끌어낸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은 인센티브와 함께 지자체 및 담당자 표창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지역발전위원회가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사업의 홍보와 성과를 공유한다.

‘별천지, 꽃천지의 화개동’ 사업은 ‘화개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으로 추진한 소재지 중심의 화개장터 화재 복원에 지역사회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부터 시작됐다.

사업추진을 통해 영·호남 화합과 만남·소통의 상징인 화개장터 주변 경관 개선, 지역특성을 반영한 영호남 화합 다목적 광장 조성으로 주차장 및 행사장 부족 문제를 극복하고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기관 주도 사업으로 시작해 주민역량 강화 효과를 이끌어 내고 하동군의 관광객 600만 시대를 여는 등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지역발전사업의 효율성과 성과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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