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형 부군수, 하동발전본부 임직원 대상 ‘복지도시 하동 알리기’ 특강 통해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김대형 경남 하동부군수는 4일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발전본부 교육장에서 하동발전본부 임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적정인구 유지를 위한 복지도시 하동 알리기’를 주제로 특강했다.
  김 부군수는 이날 천혜의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보유한 하동군이 살기 좋은 복지도시로 도약하는 실정과 대표적인 관광지를 소개하며 하동군의 우수한 정주여건을 알렸다.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임직원을 대상으로 테마별 팸투어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존립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인구는 보통교부세와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지원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인구감소는 행정서비스 저하, 사회기반시설 미약, 지역경제 위축 등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촌의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구감소 추세가 심각한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동에서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인 하동발전본부 임직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8월 현재 하동군 인구는 4만 8410명으로 출생아 수의 감소, 농촌 고령화에 따른 사망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인구감소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김 부군수는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에 귀농·귀촌 도시민의 안정적 정착과 주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유앤유(도시민 U턴-행복 UP)타운’ 조성사업이 선정되는 등 인구증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적정인구 유지를 위해 추진하는 출산장려, 전입세대 지원 등 다양한 인구증대시책을 설명하고 하동발전본부와 협력업체 임직원의 ‘내직장 내주소 갖기’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유관기관 및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 직장 내 주소 갖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내외 군민도 적정인구 유지에 적극 동참해 살기 좋은 복지도시 하동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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