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대는 지난달 30일 소방안전공학과 최충석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가 수여하는 ‘2017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공로상(2017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최 교수는 ‘전기설비의 정밀진단, 제품의 신뢰성 평가, 전기화재의 원인 분석 및 감정기법’ 등을 과학적으로 제시했다. 또 그 결과를 국내·외 학술지에 300편 이상 게재한 것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최 교수는 인하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일본 구마모도대학의 객원연구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연구원의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수상으로 전문가 인명 데이터베이스(MBO: Marquis Biographies Online)에 대한 접근 검색권을 받게 된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명사전’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미국 인명 정보기관(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의 ‘올해의 인물’과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의 ‘국제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매년 과학, 공학, 의학,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인물을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고 권위 있는 인명사전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