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2017년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평가(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상 평가에서 전국 시・도에서 유일하게 4개 부문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 및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자체가 복지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복지욕구 및 사회보장 자원조사를 토대로 수립한 연차별 계획의 시행결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는 지역사회보장균형발전지원센터에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7월에 1차 서면평가와 8월 2차 대면평가인 PPT 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부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희망금융상담지원센터, 장애인 취업지원 후견인제, 베이버부머 일자리지원사업 등 지역단위의 효율적인 민관협력체계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과 부산형 기초보장제도 시행, 읍․면․동 복지허브화사업(다복동 사업), 3 for 1 사업 등 정부가 보장하는 일반적 복지에 부산의 지역적 특성과 실정을 충분히 반영한 ‘부산형 복지체계’ 구축 및 구・군간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특성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이를 토대로 한 복지정책 추진 등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포상은 12월에 있을 예정인 지역복지사업평가 합동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기관표창과 특별지원금 400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지속해서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 네트워크 구성 및 지역 사업의 다양한 발굴 추진 등을 통해 시민을 위한 부산형 복지체계 구축 및 시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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