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벼를 수확하지 않은 채 남겨 놓는 벼 미 수확 존치 59농가 20ha ▲수확이 끝난 논에 물을 가두어 두는 무논조성 2농가 69ha ▲겉보리 재배 168농가 118ha ▲벼 수확 후 볏짚 존치 38농가 341ha 등이다. 이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농가는 계약 시 계약금액의 30%를 지급 받고 나머지 잔액은 사업이 끝난 후 받게 되며, 계약을 하고도 사업성과가 떨어지는 경우는 점검확인을 거쳐 계약금액의 20~50% 범위 내에서 조정된 금액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볏짚 존치 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등 사업성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서산 천수만을 찾는 철새들이 넉넉하게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은 벼와 보리 싹 등 농작물의 일부를 철새 먹이로 제공하는 한편, 수확이 끝난 논에 물을 담아 철새들의 휴식처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서산시는 6억4,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615ha의 농경지를 철새들의 휴식처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