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7일 우천 등으로 순연된 40경기(지난 6일 기준)에 대한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편성된 40경기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며 기존에 편성돼 있는 7~19일까지 경기를 포함해 우천 등으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예비일에 진행하고 예비일이 없을 경우 추후 편성키로 했다.
또 우천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진출팀과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 포스트시즌의 이동일에도 경기를 거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와일드카드 결정전 참가와 관계없이 팀간의 경기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에 거행할 수 있다.
10월 연휴 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의 경기는 모두 오후 2시에 시작하기로 했다.
이로써 우천 연기가 12경기로 가장 많은 LG의 경우 잔여 경기 때 잠실 홈 2연전(19~20일)을 시작으로 대구(21~22일), 마산(23~24일), 광주(26일), 수원(28일)에 이어 잠실 2연전(29~1일)을 가진 뒤 마지막으로 부산 (2일)에서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그 뒤를 잇는 KIA는 19~26일 광주 홈구장에서 6경기를 치른 뒤 28일부터 원정 5경기를 소화한다.
한편 KBO 최초 은퇴투어를 갖고 있는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다음달 3일 대구 홈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시즌 최종전으로 선수인생에 마침표를 찍는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