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용석)는 지리산권에 소재한 문화자원의 효율적 보전과 연구·관리, 그리고 적극적인 해설과 홍보를 위해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의 문화원과 3개 국립공원사무소(경남, 전북, 전남)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전문인력과 자료들을 공유하면서 공동 학술사업과 홍보사업을 추진하는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지리산권의 5개 시·군에는 총 396점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특히 국보 9점 중 8점, 보물 60점 중 32점이 지리산국립공원 내에 소재하고 있을 정도로 지리산의 문화자원적 가치는 매우 높다. 지리산의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이해 체결된 이번 협약으로 이들 지정문화재뿐만 아니라 지리산권에 산재한 비지정문화재와 향토자원, 전통지식 등에 대한 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신용석 소장은 “향후 50년의 지리산 미래전략의 하나로 ‘문화가치 증진’을 정해 ‘대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생명의 산, 국민의 산’으로 지리산 미래를 그리고자 한다. 이 미래상을 실천하기 위한 과제로 문화자원 1만점 목록화, 문화경관 50개소 복원, 인문·역사자원 100점 스토리텔링, 지리산 역사인물 100명 선정을 정하고, 지역별로는 하동의 청학동 옛모습 재현, 함양의 백무동 민속신앙터 복원, 산청의 천왕봉 제모습 갖추기사업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남, 전남·북으로 광역행정구역을 달리하는 기관들이 지리산과 문화자원이라는 공통분모의 발전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앞으로 지리산권 문화자원의 가치증진과 영호남 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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