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식 기존 장옥은 전체를 허물고 초가지붕과 전통 한국목조 건축양식으로 외형을 복원하고 콘크리트 바닥도 완전 철거, 황토로 새롭게 단장한다. 또 소설가 김동리(1913~1995)씨가 해방 전후 한국인의 애환을 담은 배경으로 지은 소설 “역마”의 주무대인 점을 고려, 장터 일부 공간에다 소설속에 나오는 “옥화네주막”과 소설속에 등장하는 배경과 인물 일부를 석조(돌그림)형태로 제작 배치한다. 한편 군은 장터 복원 이후 인근 섬진강과 하동송림공원, 토지의 주무대, 쌍계사, 노고단 등에 이르는 관광상품도 개발할 방침이다.<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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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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