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점령군이 점령지를 약탈하듯이 한국사회 각 분야를 적폐청산이라는 허울 좋은 구호를 내세워 과거 정권 10년 모두 부정하고 사정의 충견들을 앞세워 야당인사들을 탄압할 준비를 하는 반면 또 이를 수행할 법원, 검찰을 모두 코드인사로 채워 5년 내내 이 땅을 제도적으로 좌파 공화국으로 만들겠다는 이들의 음모는 참으로 놀랍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정권을 국민이 맡길 때는 국가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달라고 맡긴 것이지 완장차고 지난 일 감정적으로 분풀이 하라고 맡긴 것이 아니다"라며 "비판하면 야당 당수도 혐의를 뒤집어 씌워 조사할 수 있다는 총리의 국회 답변을 보면서 참 어이없는 뉴스로 출발하는 하루"라고 적었다.
고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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