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양주 강동기 기자]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주시협의회가 12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길서 시의회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지난 1일 임기를 개시한 황영희 협의회장(양주시의원)과 자문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날 출범식에서 이성호 양주시장으로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위촉장을 전수받고 임기 2년의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새로 출범한 제18기 협의회는 향후 2년의 임기동안 평화통일에 관한 지역 여론 수렴, 지역 사회의 통일기반 조성, 기타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 등에 관한 활동을 하게 된다.
 
황영희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북한의 핵 도발 등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것에 무한책임을 느낀다”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조성을 위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진정한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자문위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그동안 한반도 통일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우리 모두가 통일에 관심을 갖도록 평화통일 기반을 조기에 정착하고, 지역의 염원을 모아 지역발전과 시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직속의 통일자문기구로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여망을 담아 설립되어 전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범국민적 통일인식을 제고시키는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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