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 문화관광해설사 300여 명 북한산성 홍보에 적극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와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11일 북한산성 하창지(북한동역사관 앞)에서 ‘2017 북한산성에 오르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와 경기문화재단 북한산성문화사업팀,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회의 협력으로 북한산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활동 중인 문화관광해설사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북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북한산성 사진 전시와 북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시민서명 운동이 함께 진행돼 행사의 의의를 더해 주었다. 

특히 이날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들은 북한산성 행궁지를 비롯한 다섯 코스로 나눠 북한산성의 여기저기를 탐방했으며 등산객들을 상대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했다.
 
한편 고양시와 경기문화재단의 관계자들은 향후 북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인력 및 예산지원 등 행·재정적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오는 2018년 5월 중 숙종이 북한산성을 방문한 날을 기념해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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