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안전 라운딩, 손위생 체험부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이 지난 11일과 12일에 환자안전 문화 조성과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직원 및 병원 내원객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가졌다.
 
  감염관리실과 의료질향상실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틀간 신희석 병원장 등 보직자와 함께하는 환자 안전 라운딩, 손위생 체험부스, 직원 및 내원 환자 대상 교육 및 홍보활동, 손위생을 주제로 한 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12일 오전 10시부터 신희석 병원장과 이영준 진료처장 등 주요 보직자 10여 명은 입원실과 치료실, 검사실 등을 찾아 환자와 보호자에게 낙상예방 주의사항과 환자 확인 중요성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포했다.
 
본관 1층에 마련된 손위생 체험존에서는 환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세균, 유기물 등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ATP 측정기를 이용해 손 청결도를 측정하고, 뷰박스를 통해 직접 자신의 손위생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행사와 더불어 손위생, 기침예절 등의 내용을 포함한 감염예방수칙에 대한 교육도 가졌다.
 
환자와 내원객뿐 아니라 직원 대상으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직원들은 환자안전과 감염관리 지침을 지키겠다는 다짐의 뜻으로 손가락 도장을 찍어 약속나무를 만들고, 홍보 판넬과 함께 촬영함으로써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손위생을 주제로 펼쳐진 댄스 경연대회 ‘Show me the hand hygiene’는 손위생의 중요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숨은 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컨셉으로 참가한 7팀이 열띤 경합을 펼친 끝에 최우수상은 외과계중환자실, 우수상은 영상의학과, 62병동, 42병동이 수상했다.
 
신희석 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직원뿐 아니라 환자와 내원객에게도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과 교육을 통해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여 환자 중심의 진료로 신뢰받는 경상대학교병원이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