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권 발달 장애 학생들은 경기북부경찰청 내에 위치한 「천보 북 카페」에 매주 수‧목요일 바리스타로서 실습 및 사회 적응을 위한 카운터 접수, 손님 응대 방법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승철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권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경찰청 실습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새로운 사회적 경험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밝혔다.
성순호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바리스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센터 내‧외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특별한 사회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장애학생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경찰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경찰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개선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기북부경찰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발달장애 학생들은 이달 20일 수요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후 1시부터~오후 5시까지 1일 4시간씩 경찰청 내 「천보 북 카페」에서 현장 실습을 시작하며,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직무지도원을 파견하여 경찰청 카페 직원들과 함께 학생들을 돌보게 된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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