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의왕 강의석 기자] 의왕시는 13일 청소년들의 직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돕기 위한 의왕시청소년진로박람회‘차이나는 JOBS’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앞으로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의왕시청 야외주차장에서는 관내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 2,500여 명이 65개의 전문직업 체험부스에 참여했으며, 대회의실에서 열린 진로콘서트에는 의왕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참여했다.

사전예약 44개 부스, 자유체험 21개 부스 등 총 65개로 운영된 체험부스에는 최근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드론과 홀로그램 전문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빅데이터 분석가, 3D프린팅, 보안 전문가, 미래사회 대체 에너지로 각광받는 LED제품 개발자, 미래대체 식량을 체험해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미래식량‘고소애’체험 등 다양한 직업군을 구성, 참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관내 기업인 롯데첨단소재가 후원하고 의왕시진로체험지원센터와 티브로드 abc방송이 공동 진행하는 청소년 진로콘서트‘드림 Talk! Talk!-우리들의JOBS런 이야기’에서는 연애코치 이명길의‘연애하듯 직업을 선택하라’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개그맨 홍현희, 어코스틱 혼성듀오, D.I.P 등이 패널로 참여하여 청소년 진로고민 토크, 직업의 다양함을 이야기하며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이번 진로박람회는 철도박물관, 의왕경찰서, 의왕소방서, 계원예술대학교, 롯데첨단소재 등 관내 기업체 및 공공기관의 협조를 비롯해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과즙음료 1000개를 후원하는 등 청소년들의 미래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도움이 더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박람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박람회에서 좋은 이야기를 듣고, 여러 체험부스를 경험해 보니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청소년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각자의 꿈과 재능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재능과 꿈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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