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6년 복지사업시행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3000만 원을 확보했다.

복지사업시행 종합평가는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와 자원조사를 토대로 수립된 지자체의 복지사업에 대한 연차별 시행 결과를 평가해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2013· 2014 최우수기관, 2015 전국대상에 이어 다시한번 최우수기관상을 받았다.

49번째 개소한 경로당 공동생활가정 땅끝보듬자리 사업을 비롯해 합계 출산율 5년 연속 전국 1위 달성에 빛나는 다양한 출산지원정책, 전남지역 최초의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 운영을 통한 고용과 복지를 연계한 통합서비스 운영 등 특색있고 주민 밀착형 보건·복지 사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초중고 학생대상 교육복지 네트워크 사업과 군민의 자발적 참여로 자원봉사 및 기증· 기부를 이끌어낸 땅끝해남 희망더하기 사업 등 농어촌 지역 맞춤형 복지시책 개발의 성과도 관심을 모았다.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은“지역 맞춤형 보건복지 시책 발굴과 추진이 최우수상의 영예로 이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평가 합동시상식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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