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0) 할머니가 가수협회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은 최근 음반을 발표한 길 할머니가 지난 13일 대한가수협회 명예 가수 회원으로 위촉됐다고 15일 밝혔다.
 
길 할머니는 지난 8월 14일 제5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나비문화제에서 음반 ‘길원옥의 평화’를 발표하며 정식 가수로 데뷔한 바 있다.
 
재단 관계자는 “대한가수협회가 길 할머니의 가수 데뷔 소식을 축하하며 명예회원으로 위촉했다”며 “더불어 ‘할머니의 꿈을 실은 평화의 노래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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