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6일 전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남 청소년 역사탐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청소년들의 균형 잡힌 역사의식 배양과 역사적 사고력 함양을 통해 살아 있는 역사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남역사교사모임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6회 대회에 비해 참여 학교와 팀이 크게 늘어 총 50여 중‧고교에서 60개 팀이 참가해 예선을 거쳐 최종 14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 대회는 ‘일제 강점기 근로정신대의 실상과 해결방안’, ‘전라도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학생들이 스스로 발굴하고 답사한 탐구 보고서와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의 2개 분야로 구분해 진행됐다.
 
예선 심사 위원장을 맡았던 완도고 김남철 교사는 “해마다 학생들의 역사적 사고력이 높아지고 대회도 갈수록 풍성해지고 있다”며 “많은 준비와 노력을 보내준 참가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전남도교육청 최선종 장학관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출 때 미래사회의 당당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역사관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역사교육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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