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명절을 이용한 각종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각종 상품권과 공연 예매권, 항공권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것처럼 현혹하는 인터넷 거래사기와 추석택배 지연에 따른 배송조회, 추석인사 및 선물확인, 추석 이벤트 교환권 등 다양한 사칭 문구의 문자결제사기(스미싱) 피해가 예상된다.
 
지난해 추석 명절을 전후한 기간(9월5일~9월19일)동안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에 접수된 인터넷 거래사기 피해는 ▲상품권 207건 ▲공연예매권 3건 ▲항공권 2건 등 총 212건으로 파악됐다.
 
대부분의 사기 판매는 카드결제 및 안전결제(에스크로)와 같은 구매대금 보증수단이 없는 계좌이체를 통한 직거래를 요구하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다중피해 신고범죄에 대한 집중적인 수사로 범인을 신속히 검거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한편 사기 사이트 차단, 사이버캅을 통한 신종·이슈 범죄 예방경보, 인터넷사기 신고이력 제공, 예방수칙 홍보자료 제작·배포 등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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