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임실전통시장’이 전국적인 문화관광형 명품시장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군은 지난 14일 임실시장 상인회교육장에서 시장상인회와 사업선정업체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임실시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명품형 전통시장의 면모를 차츰 갖춰나갈 계획이다.

이번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임실치즈를 특화하고, 35사단 군부대 인근시장으로서의 여건을 활용, 차별화된 특화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국비 2억4000만 원을 포함해 총 4억8000만 원이 투입된다.

군은 2018년 2월까지 임실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디자인과 ICT융합 인프라구축, 특화상품 발굴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실시장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119안전체험관 등 관광지가 인근에 위치하고, 35사단과 일진제강 등이 가까이 있어 면회객이나 방문객의 시장 유입이 용이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애기다.

군은 이러한 주변 환경 여건을 최대한 살리고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성공리에 추진, 관광객의 전통시장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명품시장 조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백기용 임실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임실시장이 발전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실군청 심민 군수는 “이번 임실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전국 명품시장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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