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남경필 경기지사가 19일 장남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자 급거 귀국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다"며 "도지사로서 경기도민들과 국민들께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또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남 지사는 이어 "한편으로는 아버지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그것은 차후에 말씀 드리겠다"며 "오늘 경기도청에서 정식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차차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 지사는 곧바로 경기도청으로 이동해 이날 오전 10시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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