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축제·추석 연휴 앞 저소득층 위문·환경정비 실시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국제슬로시티 하동 악양면이 오는 30일부터 10월 15일 평사리 황금들판에서 열리는 ‘2017 전국 허수아비 콘테스트’와 추석을 앞두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내방객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에 나섰다.
 
  이번 추석맞이 행사에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여성단체, 새마을, 적십자, 청년회, 바르게살기, 자원봉사, 의용소방대, 농업인단체 등 지역의 15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각 단체별로 주요 간선도로변과 허수아비 콘테스트 행사장 주변의 풀베기 등 환경정비 활동을 벌인다.
 
추석 연휴기간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 박경리문학관, 동정호, 취간림 등 관광명소를 찾을 관광객과 귀성객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관광지 주변과 공원 등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도 실시한다.
 
또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가정 12세대를 포함해 총 30세대를 대상으로 2014년부터 주민 주도형으로 추진하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기금으로 세대당 10㎏들이 쌀 1포와 위문품, 하동사랑상품권 등을 전달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독거노인·장애인 세대 등 거동이 불편한 가정을 방문해 집안 청소와 주변 환경정리도 함께 실시한다.
 
김상진 면장은 “명절 때일수록 외로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지역에서 치러지는 허수아비 콘테스트 행사장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하고자 지역의 봉사단체와 힘을 모아 고향의 향수가 묻어나는 슬로시티 분위기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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