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학업을 중단하고 방황하는 위기청소년의 미래설계를 돕고 나섰다.

전주YWCA(회장 최명희)가 전주시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19일 전주메디칼간호전문학원(원장 정미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주메디칼간호전문학원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시가 지원하는 청소년특별지원사업 대상 청소년이 간호조무사자격증을 취득해 고등학교 졸업 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간호조무사자격증반의 교육 및 실습 등 1년 6개월 과정을 다닐 수 있도록 직·간접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전주시 청소년특별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만9세~만18세 이하 위기청소년을 ‘특별지원청소년’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다른 제도 및 법에 의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현금급여 또는 관련서비스를 직접 지원하는데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사례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주요지원내용은 생활지원, 건강지원, 학업지원, 자립지원, 상담지원 등을 돕고 나선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위기청소년들이 청소년특별지원사업의 자립 지원를 통해 더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여 자립 기회가 확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직·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