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전남 순천시>
 [일요서울ㅣ순천 조광태 기자] 전남 순천시는 지난 8월 30일부터 방문 중인 ‘대만 부방인수 보험회사 직원 포상관광’이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내며 사드사태 이후 침체된 해외 관광객 방문 분위기가 활기를 띄고 있다.
 
이번 단체관광은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여 전라남도, 부산을 방문하는 4박 5일 일정으로, 순천에서 1박 2일이 진행된다.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송광사 등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함과 동시에 원도심 일원에 사후면세점 거리가 포함되어 있어 관광객의 쇼핑 수요까지 만족시켜주고 있다.
 
특히 사후면세점에서는 대만 포상관광객을 맞이하여 할인행사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환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한복체험을 하며 사후면세점 쇼핑관광에 나선 외국관광객의 이색적인 모습은 시민, 국내 관광객들에게도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순천시 사후면세점 거리는 작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중앙동과 문화의거리 일원에 조성됐으며, 의류·화장품·액세서리·안경 등 현재 60여개 업소가 지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협력해 온 대만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정기 관광상품을 더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전라남도와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관광시장 확대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만 포상관광은 10월 20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약 10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순천시와 전라남도, 한국관광공사 등이 협력하여 지속적인 대만 현지 마케팅과 팸투어 추진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올해 순천시를 방문하는 해외 단체관광객 중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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