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위한 순수한 재능기부

[일요서울ㅣ의정부 강동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9월 힐링음악회가 14일 효자중학교 현악단 연주와 19일 중계양업 성당 오카리나 연주회로 2회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열린 효자중학교 (교장 조상순) 현악단은 3학년 김동아(첼로), 고채은(비올라), 고성은(바이올린), 전현경(콘트라베이스)와 1학년 윤채영(바이올린), 남궁윤(바이올린) 6명이 현악단을 구성하여 리베로 탱고, 비로쉐트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한번쯤 들어본 친숙한 곡으로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 주었다.

효자중학교는 음악 중점, 거점 학교로 지역주민에게 토요일 무료 레슨을 제공하며, 학생들에게는 입시 음악이 아닌 취미로 음악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 역시 학생들이 스스로 환자들에게 음악을 선물하고 싶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중계 양업 성당 오카리나 연주회는 3년째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오카리나 연주회다. 이옥주 회장과 단원들은 병원의 무대 상황에 맞게 4인조로 구성하여 나는 행복한 사람, 아빠의 청춘, 사명, 예스터데이 등 10곡을 연주했다. 환자들이 희망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곡한 연주회의 마음이 전달 되었는지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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